[시목동재] 어린이날은 싫어. 동재 - 발끝에 힘이 들어가며 슬쩍 뒤꿈치가 들렸다. 초조한 마음을 숨길 수 없는 듯 살짝 들린 발이 달달 떨리기 시작했다. 선생님을 보고 있는 척했지만, 온갖 신경은 다른 곳에 쏠려있었다. 10, 9, 8.. 마음속으로 카운터를 세면서 두근두근하는 심장을 누르기 위해 애를 썼다. 스피커를 통해 나오는 종소리가 들리자 여기저기...
[시목동재] Ready Action! (上) 해당 글은 제2회 시목동재 & 크로스오버 CP 포스타입 온라인 온리전 제출작입니다. 배우 시목 X 배우 동재 키워드 : 연령 반전 약 45,000자 (공백포함) * 미리보기는 바로 아래 글에 있습니다
제2회 시목동재 & 크로스오버 CP 포스타입 온라인 온리전 샘플 페이지입니다. 배우 시목 X 배우 동재 키워드 : 연령 반전 약 45,000자(미완) “미친!!! 내가 진짜 배우님을 만난다고?” 입으로 뱉으니 현실감이 확 밀려왔다. 손에 쥐고 있는 휴대전화기 문자를 열었다. 문자를 읽고 또 읽고. 외울 정도로 읽고 나니 처음 보는 자리인데 입을 만한...
“저, 오 장관. 오늘 끝나고 시간 있습니까?” 회의를 위해 들른 청와대에서 길고 지루하고 결론 없는 시간을 보낸 후 몸을 일으키는데 무진이 다가와 말을 걸었다. 박무진이 오영석에게 말을 거는 일은 많았지만 대부분 정책과 관련된 일이었다. 하지만 대부분 ‘오장관, 아까 말씀하신 정책은….’이라고 운을 띄우거나 ‘제가 생각하기에 이 시안은….’ 하고 본론부터...
형주는 눈을 크게 감았다 떴다. 여전히 저를 끌어안고 잠들어 있는 준영의 모습은 사라지지 않는다. 눈을 감고 잠든 준영의 얼굴을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준영이 제가 좋아하는 것처럼 저를 좋아한다고 말하는 게 믿기지 않았다. 손을 뻗어 볼을 어루만지자 몸을 뒤척인다. 잘 자요. 입을 가리고 키득거리던 형주는 조심스럽게 몸을 일으켰다. 혹여 뒤척거림에 잠이 깰까...
“아 씨발. 지각.” 곤은 눈을 뜨자마자 뒷골이 서늘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방이 너무 밝고. 세상은 조용하고. 시간을 확인해보니 벌써 1교시가 시작할 시간이었다. 수업이 중요하다기보단 수업을 듣고 있을 지형주가 더 중요했다. 몸을 일으키자마자 화장실로 뛰어들어 칫솔을 집어 들었다. 손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칫솔질을 하고 어푸어푸 세수하고 나왔다. 방으로 들...
“안녕.” 곤은 문을 열고 나오며 눈이 마주친 형주를 보고 걸음을 멈추었다. 어, 안녕. 인사를 끝내자 자신의 할 일이 끝이 났다는 듯 칼같이 돌아서는 뒷모습을 보고 곤은 걸음을 옮겼다. 파마를 한 것처럼 굽슬거리는 머리카락이 걸을 때마다 팔랑거리며 흔들렸다. 엘리베이터 앞에 선지 얼마 지나지 않아 문이 열렸다. 곤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문이 닫힐 때쯤, 복...
숨이 점점 가빠졌다. 속도를 점점 내면 낼수록 터져 나오는 호흡이 거칠어 졌다. 어스름이 해가 뜰 때 즈음 진태가 매일같이 하는 루틴이었다. 운동장 20~30바퀴. 컨디션에 따라 조금 더 돌 때도 있었고 조금 덜 돌 때도 있었다. 오늘은 기분이 좋아 두 바퀴를 더 돌기로 했다. 운동장 뛰기를 마치고 야구부 라커룸 옆에 있는 샤워실에 들어가 샤워를 마치고 교...
멍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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